1월 14일 기준 약 7억 4천만 원 달성...목표액 8억 원

마포구에서 지난해 12월 5일 개최한 ‘2020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생방송’에서 인터뷰 중인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추운 계절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오는 2월 19일까지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집중 모금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금 방식도 추가됐다. 지난해 12월 딜라이브와 함께 개최한 모금 생방송과 마포구청 로비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마포구 직원들도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보태 총 1058만 8200원을 기부했으며, 성금 모금을 널리 알리고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포구청 1층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새로이 설치했다. 

온도탑은 모금 기간이 끝나는 오는 2월 19일까지 마포구의 모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현재 온도탑의 온도는 92도로, 목표 모금액 8억 기준 92%를 달성했음을 나타낸다. 액수로 따지면 약 7억 4천만 원을 상회하는 금액이다.(2020년 1월 14일 기준, 현금모금액+현물50%반영액)

한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로 모인 성금 및 성품은 2020년 한 해 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와 같은 지원은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제도 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성금 모금의 의미는 매우 크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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