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복지, 문화, 인권, 교육 등 5개 분과 회의 진행

지난 16일 노현송 강서구청장(왼쪽)이 아동참여위원회 정책보고회에 참석해서 "아이들이 마음껏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아이들을 위한 정책 수립 과정에서 10세부터 18세 미만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회의를 16일 개최했다. 

이번 아동친화도시 정책보고회는 지난 16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참여위원과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3기 아동참여위원들이 지난 1년간 초등, 복지, 문화, 인권, 교육 등 5개 분과로 나눠 토론과 조사를 통해 발굴한 정책을 제안했다.   

각 분과별 제안 내용으로는 ▲초등(학교 급식 관리 감독 강화, 아동 급식 평가단 운영) ▲복지(노후 불량 시설 정비, 학교 내 미세먼지 대책 강화) ▲문화(학교 근처 실내체육관 설치, 아동·청소년 이용 활성화 방안) ▲인권(아동학대예방 온라인교육 활성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정책 활성화) ▲교육(진로·직업 체험 기회 확대, 멘토 초청 강연) 등이 나왔다. 

또, 노현송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스웨덴 환경소녀 툰베리를 언급하며, “여러분들의 시선으로 아동 정책을 발굴하려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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