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및 초중고 학부모 70명 구성...연말까지 활동

지난해 서대문구 안심식재료지킴이단의 학교 급식 재료 공급업체 모니터링 모습.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관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 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2020년 안심식재료지킴이단을 운영한다.

안심식재료지킴이단은 관내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70명으로 구성돼 다음 달 중순부터 올 연말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6명이 한 조를 이뤄 안동, 아산, 파주, 고양 등 전국 10여 곳의 김치, 쌀 공급업체와 배송업체를 방문해 점검표에 따라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각 업체는 지킴이단의 의견과 개선 요청사항을 공문으로 전달받고 조치 결과를 회신한다.

또한 지킴이단은 학교 급식 재료 생산지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를 방문하며 자녀들과 함께 로컬푸드 체험에도 나선다. 

이외에도,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의 이해 ▲식품 위생과 안전 ▲식생활 음식 윤리 ▲안심 식재료를 활용한 고추장과 장아찌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직무 및 소양 교육도 받는다.

구의 안심식재료지킴이단 운영은 올해로 6년째로, 지난해 참여 학부모들의 경우 “친환경 안전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자녀가 학교에서 먹고 있는 식재료의 생산, 가공, 유통 현장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91%의 만족도를 나타낸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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