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13개 시‧군, 마을기업, 경동시장 청년몰 참여

동대문구가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16일 구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주민들이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2020년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오는 16일 구청 앞 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터에서는 구 자매결연 시‧군의 품질이 우수하고 신선한 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민들에게 공급하며,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13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특산 농수산물 150여 개 품목을 시중보다 10~20%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또한 동대문구의 마을기업과 여성단체연합회, 경동시장 청년몰도 동참해 2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경기 연천의 꿀, 들기름 △경북 청송의 사과, 유과 △전남 나주의 배, 배즙 △충남 청양의 표고버섯, 알밤 △충북 제천의 더덕, 한과 등으로 제수용은 물론 명절을 맞아 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물품들로 구성됐다.

구는 이번 직거래 장터가 주민들의 설날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고 자매도시 농가의 소득을 증진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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