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228% 이하 적용, 최고 13층 높이 4개동 235세대 구성

금천구에서 시행하는 시흥동 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위치도.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의 시흥동 재건축 사업이 최근 재건축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흥동 현대아파트는 시흥동 220-2번지 일대에 5층 높이 4개동 140세대 규모로 1984년 준공됐다. 
현재 36년이 지나 건축물 4개동 전체가 노후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지난 2003년 실시한 노후 건축물 안전진단에서는 D등급을 받았다.

해당 정비사업은 2006년 주택재건축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10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가칭)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측은 올해 재건축(안)에 대한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에 고시된 정비사업 내용을 보면 전체 사업면적 10,558㎡ 중 획지 면적 8,713㎡, 정비기반시설 등 면적은 1,845㎡으로,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의 용적률을 완화해 228% 이하로 적용, 최고 13층 이하 아파트 4개동 235세대로 구성된다.

아울러, 주변 녹지와의 조화를 감안해 자연, 인공지반 등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북측으로는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단절되어 있는 대상지 북측 탑골로5길(12m 도로)와의 연결도로를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확보한다.

한편,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구역 결정고시문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서고시 제2019-458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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