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파손, 보도 돌출 여부 등 현장 점검 들어가
위험요인 발견 시 도로 보수원 투입해 즉각 정비

영등포구 관계자가 학교 주변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3월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이번 겨울방학 기간 내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통학로를 선제적 점검 및 보수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43개소이며, 오는 23일까지 통학로 점검을 완료하고 3월 새학기 전까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로과 직원 27명이 6개 조로 현장 점검반을 편성하고, 학생 안전에 흠결이 있는지 집중 점검한다.
점검 시에는 △도로 침하, 포트홀, 동공, 함몰 발생 여부 △보도, 도로시설물(펜스 등) 파손 여부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한 보도 평탄성 △공사 등으로 인한 도로 파손으로 보행 불편 여부 △측구 및 경계석 파손, 배수 처리 이상 여부 △가로등 및 보안등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중 경미한 사항은 도로 보수원을 즉각 투입해 신속하게 정비하고, 보다 장기적인 보수가 필요한 경우 세부 정비 계획을 수립 후 보수․보강 조치하며 위해 요소를 제거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대영초등학교와 문래초등학교 통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여의도초등학교 횡단보도에 LED 바닥 신호등 설치, 영등포초등학교 보도 일제 정비 등을 통해 등하굣길 안전을 챙기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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