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상생협약 추진으로 임차인 둥지내몰림 방지 도모

은평구에서 관내 연서시장 관계자에게 상생협약 및 제로페이 우수시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 은평구 제공

 

은평구가 구 최초로 지난 7일 연서시장에서 둥지내몰림 현상 방지를 위한 상생협약식 및 제로페이 우수시장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상생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둥지내몰림 방지 정책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이날은 연서시장의 임대인과 임차인 각 43명이 참여했으며,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임대료 인상을 평균 1.2% 이내로 제한하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쾌적한 영업환경과 거리환경조성 등 상권의 지속적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날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연서시장의 제로페이 우수시장 선정 기념 현판식도 진행됐다. 
연서시장은 이미 지난해에 제로페이 가맹률 90% 이상을 달성했으며, 제로페이, 온누리 모바일 등 간편결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강원 지역 대표 제로페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식 후에는 상인들이 커피나눔 봉사로 조성한 100여 만원 상당의 시장상품권을 은평구청에 전달했으며, 이 상품권은 연서시장 인근 4개 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위에 기부하게 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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