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이화여대, 서울여자간호대, 명지전문대 등

 

서대문구가 2020년도 서울시 캠퍼스타운 신규 사업 공모에서 관내 소재 4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인적, 물적, 지적 자원과 공공지원을 결합해 일자리와 주거 등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사업으로 종합형과 단위형 사업으로 나뉜다. 

‘종합형’에 연세대학교, ‘단위형’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명지전문대학이 각각 응모해 4개 대학이 해당된다.

종합형은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주거, 문화, 상권, 지역협력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으로 4년간 100억 원이, 단위형은 대학별 특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하는 청년 활동 증진 프로그램으로 3년간 15억 원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매년 각 캠퍼스타운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지원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데 우선 올해는 종합형에 최대 20억 원, 단위형에 최대 각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종합형에 선정된 연세대학교는 ‘시작(Start-up)이 시작(Start)되는 신촌(Sinchon)’ 사업으로 서울 서북권 창업거점공간인 에스큐브(S3)를 조성해 다양한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Local win-win Program을 운영해 지역상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위형에 선정된 이화여자대학교는 ‘스타일과 기술혁신으로 살아나는 Estilo Town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의 물적, 지적 자원을 활용해 이대 상권을 기업이 소비자의 트렌드를 탐지하는 안테나 상권으로 재활성화하고 지역경제와 문화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캠퍼스타운 사업이 혁신 창업의 전진기지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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