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그린파킹 주차장 50면 목표 시범실시 후 확대

금천구 시흥동 주택에 조성된 그린파킹 주차장 모습.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주차공유 체계를 공고히하기 위해 그린파킹 주차장을 대상으로 ‘IoT센서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IoT센서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는 주민들이 내 집 담장을 허물어 만든 그린파킹 주차장에 IoT센서와 CCTV의 융합 신기술 기반 ‘파킹프렌즈 플랫폼’을 접목해 개별주차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에 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한컴모빌리티와 ‘IoT센서 기반 그린파킹 주차장 공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그린파킹 주차장 50면(전체 1,567면) 공유를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점진적으로 야간 개방한 민간 부설주차장, 거주자우선주자장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에 따르면,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비어 있는 주차면을 신속히 찾을 수 있고, 예약은 물론 결제까지 쉽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또, 운전자와 주차면 제공자 모두 CCTV를 통해 안심 주차와 안심 보안서비스를 함께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차면 공유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금은 주차면 제공자와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컴모빌리티 간 계약을 통해 배분하게 된다. 
구는 1월부터 그린파킹 주차장 854동 1,567면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신청을 받아, 3월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린파킹 주차장의 효율적 활용과 빈 주차면을 찾기 위한 배회시간 단축 등 주민들의 주차편의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만성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이웃과 함께하는 주차장 공유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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