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로 민원 일괄 관리...수집한 정보 분석 정책 수립도

양천구 스마트주차민원관리시스템에서 지역.분야.시기 등 통계가 지도에 시각화된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2020년 1월부터 다양한 경로의 주차 관련 민원을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 ‘스마트 주차민원관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자체 GNSS 기반 위치관제플랫폼과 연계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공간정보 행정지원시스템을 융복합, 4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주차민원관리시스템은 주차민원과 주차단속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접수된 민원의 시기, 지역, 빈도, 유형별 정보 등을 수집 및 분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구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차민원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주차민원의 특성을 분석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주차민원관리시스템에는 접수된 모든 민원의 위치와 단속차량의 이동 정보가 실시간으로 지도 위에 표출된다. 
이를 토대로 주차민원상황실과 현장단속원이 양방향으로 모니터링 후 현장 상황에 따라 민원 접수, 현장사진 등록, 처리결과 입력 및 확인까지 일괄적이고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전화, 방문,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되는 주차민원의 시기, 지역, 유형별 정보를 시스템에서 수집 및 분석한다. 
이렇게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서비스 개선요인을 발굴하고 교통, 주차 분야 정책 추진에 반영해 보다 살기 좋은 도시에 일조할 전망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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