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주민역량강화 사업 추진 후 소규모 주거지 재생

양천구 신월1동 지역이 도시재생희망지 사업대상지역으로 최종됐다.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신월1동 136-15번지 일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월1동에서는 앞으로 1년간 사업비 약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주민모임 공간 운영 ▲주민모임 활성화 프로그램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신월1동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단독주택지역으로 개발된 곳이었으나, 항공기 항로에 따른 주택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지역 개발이 더디게 진행됐으며 문화교육시설이 부족해 젊은 세대가 지역을 이탈하면서 발생한 고령화 등의 문제로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
  
이번에 서울시는 신월1동을 도시 건축분야, 인문 사회분야, 공동체 사회적 경제 분야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평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도시재생 효과가 기대되는 곳으로 꼽았다. 
서울시평가위원회는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심사 및 심층평가 등 종합 검토를 거쳤다.

구는 희망지 사업을 통해 형성된 주민 역량을 바탕으로 소규모 재생사업 및 국토교통부 뉴딜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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