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경제도시, 생활환경 등 5개 분야 총 53개
YDP 미래평생학습관, 영등포1번家 찬반투표서비스 등

 

영등포구가 2020년 새해를 앞두고 달라지는 영등포의 5개 분야 총 53개 사업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된 ‘2020년 달라지는 영등포’는 △교육문화 6건 △경제도시 14건 △생활환경 13건 △복지건강 11건 △민주행정 9건이다. 

우선, 평생학습을 지원할 ‘YDP미래평생학습관’이 2020년 하반기 설립된다. 기존에 방송대 서울지역 대학 남부학습센터로 사용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구민을 위한 창의적 평생학습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당산로 16길 일대의 나쁜카페 골목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 사회적 기업, 청년기업, 마을 도서관 등 문화 공간 조성으로 거리를 활성화시키는 ‘당산골 문화의 거리’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창의예술 교육센터 건립, 기존의 독서 중심의 도서관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마을 도서관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창의교육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영등포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기반 모바일 상품권 ‘영등포사랑상품권’이 발행된다. 소비자에게는 7%의 구매 할인을 주고,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 0%의 혜택을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영등포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 ‘포포그레’ 운영, 지역문제 해결형 소셜벤처팀 육성, 주민기술학교, 협동조합 지원, 소셜캠퍼스 온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경제를 만들어 나간다.      

청년의 수요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위해 ‘서울청년 영등포’ 조성, 노동자의 권익 보호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건립, ‘영등포 청과시장 고객쉼터’ 조성 등 새로운 기반 시설 설립으로 조화로운 경제도시로의 성장을 돕는다. 

다음으로, 탈취와 오물 세척시설을 보강해 악취를 잡고, 다목적 열린 광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농구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야외학습장이 들어선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창문 밀폐로 인한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집 및 경로당에 산소발생기 40개를 우선 공급,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한다.  

다음으로, 장애 특성상 일반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운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농아인 쉼터’를 조성하고, 학령기(만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교육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한다. 또 장애인 부모와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도 새롭게 문을 연다.

돌봄이 필요한 만 6세~12세 아동을 보살펴주는 ‘아이랜드’를 1개소 설립에 이어 6개소를 추가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한다.
청소년을 위한 휴식․문화․놀이 공간인 ‘청소년자율문화공간’을 기존의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운영해 또래 특유의 소통과 건전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민주행정을 위해 영등포구 대표 소통플랫폼 ‘영등포 1번家’에 찬반투표서비스 ‘영등포가 묻습니다’ 코너를 신설한다. 각종 구정 현안을 주민에게 찬성 반대 투표형식으로 묻고 투표가 종료되면 결과를 검토해 공개, 최종적으로 사업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 콘텐츠를 본격 시행한다.

또한, 사유지로 흡연 단속이 어려웠던 여의도 증권가를 신규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별도의 개방형 흡연부스를 설치함으로써 간접흡연 피해 없는 청정거리로 조성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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