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만점자 비율 보다 0.22% 상승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가운데, 언수외 3과목 만점자가 17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언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0.28%로, 지난해 0.06%에 비해 0.22% 상승했다. 수리 가형은 0.31%로 지난해 0.02%에 비해서는 0.29% 올랐으며, 수리 나형은 0.97%로 지난해 대비 0.41%p 상승했다.

외국어는 1%를 훌쩍 뛰어넘은 2.67%로 나타났다. 지난해 0.21%에 비해서는 2.46%p 올라간 수치다.

언어, 수리, 외국어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학생은 171명으로 나타났다. 언어, 수리 가, 외국어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25명이었으며 언어, 수리 나, 외국어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146명으로 집계됐다.

언어, 수리 가, 외국어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 25명 중 과학탐구 2과목 만점을 받은 인원은 9명이며 이중 과학탐구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3명이었다.

언어, 수리 나, 외국어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 146명 중 사회탐구 2과목 만점을 받은 인원은 73명이며 이중 사회탐구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27명이었다.

한편,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대학교사범부설고등학교 3학년 장지원 학생이, 충남 지역에서는 공주한일고 3학년 박승훈 군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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