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선정 10대 뉴스 선정결과 발표...총 1,416명 참여
홀몸 어르신 가구 IoT 장비 지원 정책 순위 2위 올라

양천구 2019년 구민 선정 10대 뉴스에서 1위에 선정된 '거주자우선주차구역 ARS 공유서비스'모습.

 

양천구가 한해를 마무리하며 2019년 구민의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주요 정책 사업을 알아보고 2020년도에 지속적으로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9 양천구 10대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에 선정된 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 ARS 공유서비스’사업으로서, 총 1,416표 중 11.7%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거주자우선주차 ARS 공유서비스 사업은, 낮 동안 비어있는 주차장을 전화 한통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으로서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
저렴한 요금과 편리한 이용방법으로 구민의 주차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양천구청 유튜브 채널 ‘양천 TV’에서 진행됐으며, 언론매체에 많이 노출된 기사를 바탕으로 선정한 20개 주요 뉴스 중 가장 공감하는 정책 최대 3가지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어서, 2위를 차지한 사업은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 댁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하는 ‘홀몸어르신가구 IoT 장비 지원’이 뽑혔다. 
실시간 모니터링 후 일정시간 이상 전력사용량 등에 변화가 없으면 담당 생활 관리사가 전화,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어르신 복지 사업으로 많은 구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2위에 선정된 '홀몸어르신가구 IoT 장비' 설치 모습.

 

3위에 선정된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 시설 내부 모습.

 

3위로는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 개소’ 소식이 선정됐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에게 코딩, AR/VR, 3D 프린터 활용 교육, 영상 제작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교육을 제공된다. 
이곳은 올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도 1분기부터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4위는 어르신 교통안전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실시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가 랭크했다. 
이 사업은 시작 3개월 만에 약 400명의 어르신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서울시 차원의 제도 시행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다음으로, 5위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으로 양천구민 나무심기 자원봉사단 우아미(Wood Army)와 함께 하는 ‘3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도서관, 주차장, 생활문화센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 ‘2020 생활SOC 공모 사업 선정’ ▲낡은 파리공원 관리사무실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 ‘책 놀이터’ ▲목3동 목4동 신월3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양천도시농업공원 개장 ▲‘2019 좋은 일자리 포럼’ 개최 등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이번에 양천구민이 직접 뽑은 ‘2019 양천구 10대 뉴스’ 선정 결과는 2020년 1월호 양천구 소식지 또는 31일부터 양천구청 유튜브 ‘양천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올 한해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들 가운데 구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10대 뉴스를 반영해 내년도 정책 추진에 활용하며 주민이 직접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구정운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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