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폭풍 성장 거듭...가시적 결실 맺을 터 "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총력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정착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조성
구민이 주인되는 '자치주권도시' 기반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민선 7기에 들어선 강서구정이 어느덧 3년차를 맞았다. 민선 5기와 6기를 거쳐 지나온 10년은 긴 호흡으로 준비한 강서발전의 중장기 핵심 사업들이 구체화되고 본격적인 실행에 옮겨진 시기다.  
특히, 구는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지난 10년간 서울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룬 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다.
강서구는 불과 십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의 다른 자치구에 비해 낙후된 외곽도시로 인식되고 있었으나 마곡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폭풍 성장을 거듭했다.

2020년 새해의 시작을 앞두고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가시적인 결실을 거두어 가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되도록 지금까지 공들여 온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구정운영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현송 구청장은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1,700여 공직자들은 ‘마부정제(馬不停蹄 :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발전함)’의 마음가짐으로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총력


구는 2020년부터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받은 구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보상이 가능한 제도적 장치인 생활안전보험을 첫 도입한다.
보험적용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해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며, 자연재해 사망과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후유장해 등이 보장 범위이다.
보험관련 보장내용 및 청구문의를 전문으로 상담하는 강서구민 생활안전보험 전문 콜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체험중심형 안전교육센터를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200억 원, 건립 규모는 지상 3층에 연면적 3,780㎡으로 자연재난, 교통안전 등 12개 체험시설과 민방위교육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구는 2022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지원과 성과평가 연구용역을 시행하는 한편, 안전도시위원회 및 사업분야별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안전증진사업의 기틀을 마련한다.
 
미세먼지로 대책으로,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고, 2022년까지 매년 1,500세대를 대상으로 소형 공기청정기 및 필터를 순차 보급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88개소에 IoT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대형 공사장 2곳에는 IoT 대형공사장 미세먼지 소음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정보관리 및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강서 안전체험센터 조감도.


 

◆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조성

강서구는 오랜 숙원사업인 고도제한완화를 위한 공공부문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한국교통연구원에 고도제한완화를 위한 항공학적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

서부광역철도 사업은 서울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타당성 및 차량기지 이전부지 등 예비타당성 조사를 국토교통부에 의뢰하는 한편, 인접 지방정부와 실무협의회 등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기착공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구역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조화로운 성장을 이끈다. 우선 역세권인 까치산역 주변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지역발전을 추진한다.

강서구청 주변상권도 지금보다 더 활성화시켜 화곡동 지역의 잠재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용도지역 상향 및 확대를 포함 KC대학과 연계한 신대학로 문화거리 조성 등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마곡 R&D 강소기업 핵심거점 조성 및 공공사업지원시설 건립 운영 등을 통해 R&D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생태계를 조성한다. R&D센터, M-융합캠퍼스, 공공지원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마곡지구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강서구청 사거리 야경.

 

 

◆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정착

2020년 강서구는 강서경찰서와 함께하는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112, 117 가정폭력 등 신고접수 가구 및 위기가정 맞춤형 통합서비스 연계를 위해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찾동 사업과 연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50~64세 중장년 1인가구 등 틈새계층을 발굴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 ‘우리 동네 나눔반장’을 통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장맘의 권리보호와 일, 가족 양립 지원을 위해 ‘강서구 직장맘지원센터’를 설치한다.
또, 장년층의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한 50+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50+세대(50~64세)의 인생 재설계 및 교류를 위한 전문적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장년층 세대를 위한 교육, 일자리, 여가 등 인생 이모작 사업을 지원한다.

어르신 일자리의 경우, 일자리 3,039개를 목표로 시니어클럽을 통한 시장형사업과 인력파견형(무료직업알선) 사업을 확대하고, 안정된 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사망 시 장례용품을 새롭게 지원하는 한편, 보훈예우수당의 단계별 인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조성

강서구는 주민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2021년 건립을 목표로 진행 중인 강서문예회관 준공에 맞춰 가로공원로를 품격있는 문화의 거리로 개발한다.
 
또, 현재 건립 중인 LG아트센터, 스페이스-K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마곡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마곡지구 활성화를 위해 연결녹지, 가로공원, 문화공원 등 주변 상권과 연계한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마곡지구와 서울식물원, 겸재정선미술관, 허준박물관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연계하는 문화루트를 새롭게 발굴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방화근린공원에는 천문우주관찰과 다양한 과학체험이 가능한 천문우주과학관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2단계를 맞아 학교와 마을 간 연계를 강화하는 특성화된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민관학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대안교실, 창의인성 체험학교 등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을 위해 4곳에 강서평생학습 캠퍼스를 운영한다. 
또, 우리구 지역의 숙원이던 서울도서관 분관(생태-환경-과학 중심 과학환경 도서관)이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구민이 주인되는 '자치주권도시' 기반 

새해에는 구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자치주권도시 기반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5개 동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주민자치회를 전 동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또, 성장단계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과 주민 친화형 마을사업 지원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공유 공간을 마련한다. 곰달래문화복지센터 2층 강서활력소에 영화상영, 인문학 강의, 마을밥상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방분권에 대한 이해와 자치주권 의식 함양을 위해 지역주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치분권대학 전문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자치분권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동별 주민자치회 대상 지역의 숙원사업을 발굴해 ‘강서형 자치분권 실행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

지역 협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를 위해, 동단위 공론장 및 부서 사업추진 회의 등에 퍼실리테이터를 지원하고, 협치사업 참여의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부서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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