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 “친환경 집단에너지 경쟁력 확보 및 인재양성 힘쓸 것”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이 김명호 신임 집단에너지본부장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제공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26일 신임 집단에너지본부장에 공사 내부 출신  김명호 씨를 임명했다.

김명호 신임 본부장은 1986년 에너지관리공단으로 입사해  집단에너지사업개발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본부장까지 두루 섭렵해 공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인재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개발팀장(’04~’12), 건설실장(’12~’15), 기획경영실장(’15~’16), 기획조정실장(’16~’17), 신재생본부장(’17~’18) 등을 지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이날 임명식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 본부장은 “건물에너지효율향상 즉,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를 접목시켜 친환경 집단에너지로 도심 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현장 기술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인재양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먼저 집단에너지본부장이 된 만큼 현안인 서남집단에너지사업과 관련 무결점 건설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노후된 기존 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열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열요금불균형으로 인한 경영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열연계, 저가열원 확보 등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동부권 열연계사업도 가급적 근 시일내에 마무리 지어서 보다 안정적인 열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이에 앞선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철수 상임감사 퇴임식을 진행했다.

김 감사는 2016년 12월 공사 출범 이후 초대 상임감사로 취임했으며, ‘투명하고 깨끗한 서울에너지공사’라는 감사비전을 수립하고 반부패 의지 활성화 및 청렴도 제고에 이바지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울에너지공사의 부패방지 시책평가 점수가 2017년 대비 19.9점 상승하여, 지난해 점수대비 최고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김 상임감사는 퇴임사를 통해  “앞으로 서울에너지공사가 더 깨끗하고 더 투명하고 더 당당한 서울시의 최고 공기업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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