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한 보육환경 제공 및 정기적 일자리 창출

서대문구 어린이집 청소전문인력이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일하고 있는 모습.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현재까지 3년째 운영 중인‘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보육교사의 부수 업무 경감과 깨끗한 보육환경 조성, 주민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구에 따르면, 사업 시행 후 실시된 조사에서 대상 어린이집의 93.7%가 ‘이 사업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만족’ 이상이 이 92.7%로 나타났다.

키즈클린플러스는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청결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전문인력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올해 어린이집 150여 곳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아동보육실 안팎의 청소까지 부담하면 주 업무인 보육에 집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구는 청소전문인력 50명을 선발해 40인 이상 어린이집에는 하루 2시간, 40인 미만 어린이집에는는 하루 1시간 30분씩 파견한다.

파견된 청소전문인력은 하루 4시간씩 일하고 서울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급여를 받는데, 지역사회 내 중장년층에게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정기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도 내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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