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800여 명 혜택...지역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도 확대

지난 6월, 전농동 마을마당에서 진행된 ‘참전유공자 명비 대청소’ 행사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맨 앞 줄 노란색 옷)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0년 보훈예우수당 및 명절위문금 관련 예산으로 11억 5200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 8억 1600만 원 대비 41%가량(3억 3600만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유공자 2,300여 명에게 매월 2만 원씩 지급했던 보훈예우수당을 3만 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3,800여 명에게 지급하던 명절위문금도 기존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늘린다.

아울러, 지역의 보훈단체(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등)에도 올해 예산보다 1,800만 원 늘어난 1억 5000여만 원을 운영비로 지원해 단체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구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의 격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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