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총 3천7백 명 참여…지난해 보다 1천명 증가

 

송파구가 지난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구민과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송파구 10대 뉴스’에서 송파돌레길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결과, 1위에는 송파둘레길 조성(12%)이 선정됐으며, 이어서 2위에는 송파구만의 ‘일자리 플랫폼’ 구축(9.5%), 3위에 송파책박물관 개관(8.8%), 4위 석촌호수 벚꽃축제&한성백제문화제(8.5%), 5위 ‘서울도서관 분관’ 송파 위례 유치(8.3%) 순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설문을 위해 16개 후보 사업 중 SNS를 통한 조사 및 내부 인트라넷을 통한 직원 설문으로 최종 10개 사업을 선정한다. 

올해 설문에는 총 3,749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보다 1천3백 명이 늘어나 10대 뉴스 선정에 대한 구민들의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에는 매년 1위를 차지하던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제치고 2019년 역점적으로 추진된 사업들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송파둘레길은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하나로 잇는 21.2km의 순환형 둘레길로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보관광의 명소로 발돋움 하겠다는 구의 의지가 담겼다. 올 한해 주민헌수, 은하수 산책로 조성, 무인관광안내시스템 설치 등으로 구민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2위에 오른 ‘일자리 플랫폼’ 구축은 2019년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타난 사업이다.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취업박람회, 취업특강, AI면접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적극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구는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인 1만 579개를 무난히 달성했다. 
 
3위와 4위는 송파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가 차지했다. 3위인 ‘송파책박물관’의 경우 책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공립박물관이다. 

개관 8개월 만에 19만 명이 다녀가며 안착에 성공했다. 4위인 ‘석촌호수 벚꽃축제&한성백제문화제’는 올 한해 수십만의 관광객을 송파로 이끈 주인공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위권에 선정되어 그 인기를 재확인했다. 

5위로는 700억 원 규모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가 차지했으며, 공연예술 특화도서관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감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6위), 송파교육모델 ‘송파쌤(SSEM)’ 구축(7위),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보육 추진(8위), 주민 소통 강화(9위), 위례 신사선&트램 가시화(10위)도 큰 관심을 받았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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