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단 구성 및 조례 제정 호평


강서구가 최근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9년 행정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강서구에서 서울시 최초로 구성한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단 운영 및 조례’가 자치구 최고의 행정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는 관내 위기 아동 청소년 비율 증가 및 사건 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충격적인 상황을 경험한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심리적 외상 예방과 치료를 위해 지난 2월 긴급지원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어서, 7월에는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인 기틀을 마련했으며, 9월에 제정된 서울시 조례의 입법안 기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올 한해 교육청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총 67건의 위기 청소년 긴급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상에 대해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각종 사건·사고가 마무리 된 후에도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심리적 지원이 꼭 필요해 긴급지원단을 구성했다“며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전문 대응체계를 마련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추가적인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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