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총 786명에게 2억 8천6백 만 원 지원

신정3동 장학회는 지난 13일 신정3동 주민센터3층 강당에서 제30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 전달 후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정3동 장학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 신정3동 장학회가 지난 13일 동주민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정숙 회장 및 장학회 회원과 지역인사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장학회는 30년 동안 지역 인재 발굴·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인재 발굴 및 주민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1989년 12월 설립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신정3동 장학회는 특별 장학금을 마련했다. 중고생 대상 기존 30명에서 7명을 추가로 지원해 개인당 30만원 씩 천 백 십 만원을 전달했다. 3명의 대학생에게도 1인당 5십 만원씩 백 오십 만원을 지원했다. 3명의 중고생에게 관내 보습학원 수강료 천 이백 만원도 지원했다. 올해는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지원의 폭을 넓혔다. 지금껏 총 786명에게 2억 8천6백 만 원을 전달했다.

최혜숙 장학회 사무국장은 “신정3동 장학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여정숙 회장님과 임원들의 뜻을 모아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과 주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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