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도림교구간 교체로 수질사고 요인 차단

문래동 아파트 단지의 수질오염의 원인이던 노후 상수관이 전면 교체되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사진=시사경제신문 DB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지난 6월 20일 발생한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노후 상수도관이 전면 교체됐다.

서울시는 영등포구청역~도림교간 노후 상수도관을 녹이 슬지 않는 덕타일주철관으로 교체 완료하여 오는 26일에 가정에 정상적인 급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보다 발 빠른 교체 공사를 위해, 공사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50억 원을 올해 추경예산으로 긴급 확보한 뒤 패스트트랙으로 조기에 교체를 완료하였다. 노후관 교체공사 완료 및 문래동 일대 6개 지점에 추가 설치된 수질자동측정기의 24시간 수질감시로 이 지역의 근본적인 수질사고 요인이 원천 차단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후 상수도관은 양평1동, 당산1동, 문래동 지역 약 31만 세대에 공급하는 배수관으로 조속한 공사추진과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 최소화를 위해 1.75km 공사구간이 2개 구간으로 나뉘어져 신속하게 발주되어 정비됐다.

시는 서울시내에 남아 있는 노후관 138km 정비를 위하여 727억 원을 긴급 추경예산으로 편성 후 당초 정비 목표인 2022년 보다 앞당겨 패스트트랙으로 연내 착수하여 107km는 정비 완료했고 나머지 31km도 2020년 상반기까지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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