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가 이전하고 그 자리에 지구단위 개발 계획이 수립된다. 자료=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구로차량기지 부지 이용를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적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을 “조건부가결” 하였다고 밝혔다.

도시의 단절과 주변 생활환경 저해 등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구로차량기지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상 가산·대림광역중심으로서 이전을 통해 G밸리 산업 연계 및 지역거점으로서 역할이 필요한 지역이다.

위원회는 차량기지 이전 및 개발까지 장기간의 사업기간을 고려하여 대상지에 우선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지정하고, 국토부의 차량기지 이전사업 절차에 맞춰 향후 지구단위계획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하였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국토부가 수립중인 철도건설기본계획과 함께 구로차량기지는 이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향후 이적지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활용구상 및 계획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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