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47개팀 참가해 경쟁률 38:1 기록

20회째를 맞은 여성창업경진대회에는 모두 1147팀이 참가해 경합한 끝에 30팀의 수상팀을 배출했다. 자료=중기부 제공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수상한 여성창업가들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여성 (예비)창업자 대상 경진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ICT, 바이오헬스,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모두 1,147팀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되어 경쟁률 38:1을 기록했다. 

각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중기부장관상 6팀, 신한·우리·IBK기업은행장상 각 2팀씩 총 6팀(장려상),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 18팀(입상) 등 총 30팀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영예의 대상인 중기부장관상은 암 수술 중 실시간으로 조직검사가 가능한 초소형 레이저 현미경을 개발해 출품한 ㈜브이픽스 메디칼의 황경민 대표가 차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자폐장애(ASD) 등 관리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진원온원의 이진영   대표 등 2명은 최우수상을, 해킹 등 사이버위협 감지 및 대응 플랫폼을 선보인 ㈜화이트스캔의 안은희 대표 등 3명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여성전용 창업보육실(전국 17개 센터, 226개실)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투자유치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해외진출 지원 등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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