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둘레길 관광자원 하나로 잇는 플랫폼 거듭 목표"

송파둘레길 무인 관광 안내시스템 설치 위치 장지공원 입구광장 모습. 구는 관광객 편의 향상을 위해 무인 관광 안내시스템을 설치 운영한다.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조성 중인 '송파둘레길'의 관광 명소를 한 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송파둘레길 무인 관광 안내시스템(키오스크)’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송파둘레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이며, 구는 단순 산책로를 넘어 다양한 관광 자원을 하나로 잇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인관광 안내시스템은 둘레길 구간 중 많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성내천 산책로(올림픽로39길 20 일대, 파크리오 아파트 방면)’와 ‘장지공원 입구 광장(거여동 사거리)’에 각 1대씩 운영한다.
  
55인치 대형 LED 모니터에 GIS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송파둘레길을 비롯한 송파 관광정보를 가득 담았다. 

모니터를 터치하면 ▲송파둘레길 및 도보관광코스 ▲잠실관광특구를 비롯한 관광명소 ▲맛집 쇼핑 ▲문화재 역사 ▲축제 문화·예술 프로그램 ▲숙박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송파둘레길은 송파의 외곽을 따라 흐르는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 4개의 하천을 하나로 잇는 21.2km의 순환형 둘레길이다. 구는 지난 상반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42개의 단위사업을 발굴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한해 송파구는 벼농사 체험장, 프리테니스장, 주민헌수길, 장지공원 입구 광장, 성내천 은하수 산책로 등을 새롭게 조성하며 둘레길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이번에 구축한 무인관광 안내시스템은 송파둘레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촬영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구는 송파둘레길을 비롯한 지역명소에 총 9대의 무인 관광 안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성내천 물빛광장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앞으로도 송파둘레길과 전통시장, 맛집골목, 관내 명소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 잠실운동장, 가락시장, 올림픽공원, 풍납토성, 남한산성 등 둘레길과 인접한 명소로 동선이 확장될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구축 중이다. 모바일 연동 안내시스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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