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용산)↔천안(신창·병점) 34회에서 60회 확대 운행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 연장, 금정역 신규정차

수도권 1호선 급행열차가 늘어나고 운행노선도 청량리까지 확대된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자료=국토부 제공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경부선 급행전철 운행횟수가 늘어나고 운행구간이 청량리역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12월 30일부터 서울역(용산)↔천안(신창·병점)을 운행 중인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횟수를 평일 기준 34회에서 60회로 26회 확대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수요가 많은 금정역에 급행전철을 신규 정차하고,  운행구간도 현행 용산·서울역↔병점·천안·신창역에서 청량리역↔용산·서울역↔천안·신창역으로 연장한다.  금천구청역, 의왕역은 경부선 급행전철이 기존 6회에서 10회로 확대된다.

이번 급행전철 확대 조치로 급행전철의 운행시격이 평균 5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되고 30분 간격으로 일정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급행전철 운행구간을  청량리역까지 연장함에 따라 시청 종로3가 동대문 등 서울 도심 주요역에서도 급행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급행전철의 수혜지역이 늘고, 급행↔일반열차의 환승불편도 줄어들 게 된다. 특히 안양역 금정역 성균관대역 의왕역 등과 인접한 의왕월암, 수원당수 등 7개 지구 공급될 약 2만호의 주택 거주자들이 수혜를 입게  대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피선 설치에 따라, 경부선 급행전철이 KTX·무궁화 등 여객열차가 운행하는 선로를 이용하지 않게 되어 선로공용에 따른 열차의 운행 비효율과 안전문제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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