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슬로프 및 자동리프트 및 부대시설까지

구로구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안양천에 눈썰매장을 개장하고 스케이트장과 슬로프 및 리프트 시설 등을 조성했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양천 우안 둔치 오금교 아래 안양천 눈썰매장을 개장하고 내년 2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안양천 눈썰매장은 인라인스케이트장에 7,6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온가족이 함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일반용 슬로프(6세 이상)와 경사가 완만한 유아용 슬로프(36개월 이상 6세 미만)로 구성됐다. 
일반용 슬로프에는 썰매를 자동으로 올려주는 튜브리프트도 갖췄으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충돌 시 충격이 적은 튜브형 눈썰매가 사용된다. 

또, 슬로프 외에도 겨울을 맞아 즐길 수 있는 빙어잡기, 송어맨손잡기 등 낚시터와 컬링, 나무썰매를 만들어 보는 이색 체험장도 꾸몄다. 
이외에 미니 바이킹, 미니 기차, 디스코팡팡 등 어린이 놀이기구와 출출한 속을 달래는 먹거리 부스 등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안양천 눈썰매장 이용시간은 운영기간 동안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구분 없이 1인당 9,000원이고, 단,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다. 
구로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입장료 3,000원이 할인되며 장애인과 동행1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은 입장료가 50% 감면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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