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의결


성북구의회가 제270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24일간 진행하고 ‘2020년도 일반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1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의회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총 규모 7,488억원으로 심의 의결했다. 
금년 본예산 대비 10%에 해당하는 680억원이 증액되었고,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291억원으로 금년예산 6,687억원의 9.04%인 605억원이 증액됐으며, 특별회계는 197억원으로 금년예산 122억원의 61.57%인 75억원이 증액되어 확정됐다.

또,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친 제2차 본회의 및 제3차 본회의에서는 2건의 구정질문과 4건의 5분 발언이 있었다. 먼저 정혜영 의원은 성북동 네모녀 사건을 예로 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에 대한 대책과 성북구 자살률 감소 방안에 대해서 발언했고, 김오식 의원은 각종 위원회 위원 추천 과정에 대한 적법 절차와 제안서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구정질문을 했다. 

5분 발언에 나선 의원은 총 4명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공존을 위한 노력을 강조한 양순임 의원, 주민참여예산의 참 실천 방향을 제시한 정해숙 의원,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0년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김우섭 의원, 마지막으로 성북구의회 운영의 현실과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을 한 박학동 의원의 발언으로 마무리됐다. 

임태근 의장은 “각종 안건과 성북구 한해 살림살이인 예산안 심사를 위해 수고해준 의원과 정례회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집행부 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며, “연말연시에 소외된 이가 없도록 살펴보시고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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