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정보통신과, ‘IT 융합ㆍIoT 활용’분야의 창의적 인재 양성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학과 운영과 연계
‘모바일정보통신과→ 스마트정보통신과’로 개편
FL(Factory Learning) 시스템 기반, IoT 공용 Test-bed 종합실습실 구축

‘정보보안ㆍ정보통신’ 분야의 전문 기술인 공급
IoT기반 IT융합기술 분야의 새 직업군 창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스마트정보통신과는 미래성장동력 학과로 개편 중이다. 서울정수캠퍼스 전경.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는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 융복합산업의 창의적 전문 기술인을 양성한다.

고유학사시스템 ‘NewFL(Factory Learning)’을 바탕으로 홈앤서비스 맞춤형 인재양성과 NCS기반 교과 및 수준별 융합 교육을 실시한다. 학기당 120만원 내외의 등록금, 소그룹 지도교수제, ‘프로젝트·현장’실습, 기업전담체제를 통한 취업강화 등 내실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해 산학협력체계를 견고하게 한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2017 국가브랜드 대상 전문대학부문 1위를 자치했다.

‘IT 융합기술 및 IoT 활용기술’ 중심의 전문 인력 육성, 정보통신 고도화 및 학생들의 취업 수요 등 4차 산업혁명의 빠른 패러다임을 학과 운영에 연계 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정보통신과를 미래성장동력학과인 스마트정보통신과로 개편해 4차 산업의 새 직업군 창출에 주력한다.

스마트정보통신과는 FL(Factory Learning) 시스템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oT 공용(전용) Test-bed 종합실습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정보통신 기술과 네트워크 구축 및 유지보수 능력을 학습한다. 좀 더 심화된 IT 융합 기술(물리보안 중심), IoT 활용(IoT 시스템 테스트 베드) 분야의 교육을 체계화해 정보통신기술의 고도화를 지향한다.

현재 서울시 산업 구조는 전문서비스업 중심으로 급속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스마트정보통신과는 ‘정보보안ㆍ정보통신’ 분야의 기술 인재를 공급한다.

향후 대한민국 산업체 전반에서는 IoT기반 IT융합기술 분야의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다. 그 중심에서 스마트정보통신과는 새로운 경제 체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하이테크 과정 스마트정보통신과(네트워크 운영관리)...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정보통신공학은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를 구축ㆍ선도하는 미래지향적 학문이다. 최근 보안 기술의 지능화(3A: Active, Automate, Advanced)와 IoT보안, 커텍티드카 등 융합보안 내재화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네트워크 보안 및 해킹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정보통신과 하이테크과정은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시스템, 모바일시스템 및 서비스기반 네트워크 설계와 운영에 필요한 기술ㆍ유지보수에 대한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네트워크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보안네트워크 전문가를 육성해 유해트래픽(웜, 바이러스, DDoS, 해킹 등)의 정보를 진단하고 인터넷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주전공은 ‘네트워크 보안 및 디지털포렌식’, 부전공은 ‘IoT 네트워크 기반 IoT보안’으로 나뉜다. 보안관련 제도, 조직관리, 물리적 보안, 인적보안, 네트워크 보안, 암호학 등 정보보호 분야의 전반적인 기술교육에 중점을 둔다.

세부적인 학습 내용을 살펴보면 스마트정보통신(네트워크운영관리) 분야는 네트워크보안, 전문해킹 및 방어 기법, 침해대응 기법, 디지털 포렌식의 실무 교육에 집중한다. 산업디자인(제품디자인) 분야는 제품디자인리서치기법, 제품디자인, 2Dㆍ3D CAD Modeling, 플라스틱사출성형 제품기구설계, 시제품제작, 제품리서치기법을 교육한다. 스마트자동화(스마트로봇제어) 분야는 공장자동화 제어기술, 머신비전 제어, 스마트협업로봇 제어, SCADA 제어 등의 기술 향상에 치중한다.

취득 가능 자격증은 정보보안기사ㆍ정보보안산업기사 및 국제공인 CISSP, CISA 등이다. 진출분야는 6천여 개의 통신공사협회 회원사, 보안 솔루션 및 장비 제조회사, 대검찰청,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정보보호컨설팅 관련 회사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모집 대상은 대학(전문)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 모바일정보통신 및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특성화 분야의 전문 인력을 공급한다.

스마트정보통신과 iot활용실습실. 사진=서울정수 제공

◆2년제학위과정 스마트정보통신과... 실무중심의 정보통신 기술인 양성

2년제학위과정 스마트정보통신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IT 융합기술(물리보안 중심) 분야, IoT 활용(IoT 시스템 테스트 배드) 분야를 심화 학습한다. 특히 IoT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테스트베드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 융합 기술 분야의 통신망 구축 및 유지보수 실무 능력을 키운다. 이러한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전문 기술인 육성을 최종 목표로 한다.

IT융합 기술은 물리 보안 장비를 활용해 IT, BT기술 분야의 이종 기술간 융합실습을 모듈식 및 현장 맞춤형 교과로 운영한다. 공통교과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IoT실습 정보보안 무선통신시스템’ 등이다. 특화교과는 ▲출입통제 ▲CCTV영상감지 ▲알람모니터링 ▲바이오인식 ▲무인전자경비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유무선 융ㆍ복합기술을 적용해 IT융합 현장 실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했다.

IoT활용분야 기술은 이동통신사 상용 제품을 활용해 네트워크, 4G/5G분야의 이종 기술간 융합실습을 모듈식 및 현장 맞춤형 교과로 운영한다. 공통교과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IoT실습 정보보안 무선통신시스템’ 등이다. 특화교과는 ▲IoT활용 ▲정보보안 ▲IoT응용실무실습 ▲클라우드기반 ▲IoT서비스설계실습 ▲관제데이터분석실습 등 현장실무기술 교과과정으로 개편했다.

이처럼 스마트정보통신과는 IoT활용 분야에서 100만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현장맞춤형 시스템으로 개선 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실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연계해 타 대학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ICT 및 보안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학과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ICT 관련 신산업 시장 창출과 국가적인 육성 정책, 지식정보 보안네트워크 산업과 연결된 새로운 운영체계다.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와 학과 실무과정을 연계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설치 및 사물인터넷 장치를 구축, 여기서 생성된 데이터를 가상공간에서 원격 제어 및 통합 관리하는 교육 환경 시스템을 꾸민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차세대 고급기술을 적용해 융합기술 중심의 실습환경을 조성한다. 이 환경에서 상황인지 및 인공지능, 실시간 컴퓨팅 기반 실습, 에너지 환경 모니터링, 음성인식, 감시/인지처리 등을 처리한다.

취득 가능 자격증은 정보통신, 정보보안, 무선설비, 정보처리, 디지털포랜식, 네트워크관리사, CCNA, CCNP, WCNA, SCP, SCE, MCSA 등이다. 진출분야는 ‘물리보안, IOT 서비스,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구축 및 운용·유지보수, IoT 응용시스템 및 운용ㆍ유지보수, 유·무선 정보통신 장비 설계ㆍ제작’관련 업체 등이다. 모집 대상은 고졸이상 동등 학력 소유자, 검정고시 출신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현재 스마트정보통신과는 기존 물리보안의 독자적인 관리 시스템에서 벗어나 ‘물리보안, IT보안, 설비운영 보안’ 등의 융합보안 플랫폼 기반으로 개선 중이다.

스마트정보통신과 수업 장면. 사진=원금희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