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367만 달러 계약 성과…2017년 대비 3배 증가

지난 11월, 캄보디아에 방문해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한 ‘마포구 해외시장개척단’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달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상담 2,215만 달러(263억 원), 계약 추진 1367만 달러(162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가장 최근인 지난 2017년 실적(상담 805만 달러, 계약 465만 달러)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구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 내 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9개 국가에 92개 기업이 파견되어 총 3억4854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8981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이룬 바 있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는 플라스틱 신재생원료 제조업체인 삼정환경서비스, 스테인리스 파이프 제조업체 ㈜코스넷, 패션쥬얼리 업체 ㈜씨드아이글로벌, 순대 등 식품가공업체 홍반장, 영화 배급업체 더스카이보스, 인테리어 데코시트 업체 퍼스트인터내셔날, 공연장 및 공연섭외 업체 제일라아트홀, PVC파이프 생산업체 미래산업(주) 등 지역 유망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업체별 종합 수출상담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기업을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실시했다. 

수출상담을 통해 ㈜씨드아이글로벌과 ㈜코스넷은 캄보디아 중견 화장품 유통업체인 Sophy Cosima사 및 베트남 내 대형 프로젝트 업체인 TAP Group International과 각각 계약이 진행 중이며, 퍼스트인터내셔날은 베트남 인테리어 가구 생산업체인 Gia Phat Furniture사 등 3개 업체와 상담현장 즉석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영화 배급업체 더스카이보스는 캄보디아의 가장 큰 콘텐츠 배급업체인 Westec Media사 및 캄보디아 2위 방송국인 CBS Broadcasting Service와의 현지 상담 이후 구체적인 계약을 위해 협의 중이다. 이밖에 다른 업체들도 상담결과를 바탕으로 활발히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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