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생활 SOC 모범사례..."공간복지 확장 위해 노력"

 

은평구가 최근 개최된 ‘2019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에서 생활 SOC의 모범사례인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은 동아일보와 채널A에서 주최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후원하는 행사로서, 생활 밀착형 공간을 만들어 공간복지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간복지 개념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최우수상 수상을 한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문화적 소외지역인 구산동 주민들의 열망이 모아져 2006년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2012년 ‘더불어 만들어 가는 책마을 조성 사업’과 2013년 ‘꿈을 찾는 만화도서관 건립’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서관 건립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게 되었다.

현재 도서관 부지는 도서관이 건립되기 이전 다세대주택이었으나, 예산도 절감하고 기존 마을 풍경과 어울릴 수 있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리모델링을 통해 건립됐다.

서로 다른 층고를 가진 건축물들이 한데 엮이면서 생기는 예측불허 공간과 특이한 동선 체계가 마치 마을 골목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햇으며, 2015년 11월에 개원한 바 있다.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마을 공동체와 재생의 가치를 반영한 공공도서관이자 주민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으로서 모범사례에 꼽히고 있다. 
이에 ‘2016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2016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 ‘2018년 지역밀착형 생활 SOC’의 모범사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