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6백여 명 늘어난 4천4백여 명에 제공
서대문구가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올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추진한다.
구는 총 6백여 명 늘어난 총 64개 사업, 4천4백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어르신 일자리 2배 확충’을 목표로 세운 뒤 그해 천7백여 명에서 시작해 매년 4백여 명씩 참여 인원을 확대해 왔으며 내년에는 확대 폭을 더 늘렸다.
예정된 내년도 사업을 살펴보면, ‘공익형 활동’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신청 가능하며 찾아가는 노노케어, 경로당 중식도우미,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책 읽어주는 실버스토리텔러, 이미용서비스, 어르신 취미교육 등 50개 사업이 진행된다.
시장형에는 시니어카페, 아동 가정방문 돌봄, 시니어빨래방, 밑반찬 제조 배달, 서대문 엄마손 꽈배기, 이동식 스팀세차 등 만 60세 이상 주민들을 위한 10개 사업이 마련된다.
역시 만 60세 이상 주민에게 민간 일자리를 연계하는 ‘취업알선형’ 사업 3개와 사회복지시설 환경을 정비하고 보육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 1개도 추진한다.
운영기간은 10∼12개월이며, 참여자들은 보통 하루 3시간씩 한 달에 열흘 일하고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구는 이달 20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며,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과 통장 사본을 갖고 서대문구청 어르신복지과, 동주민센터,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 서대문시니어클럽,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등 수행기관 방문 상담 후 지원하면 된다.
또, 취업알선형과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내년 1월 중에 사업 수행기관에서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