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목표 오는 11일 '로컬에서의 자부심' 주제

 

서대문구가 오는 11일 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에서 ‘로컬에서의 자부심(Pride in Local)’이란 주제로 ‘2019 사회적경제특구 포럼’을 개최한다.

구는 로컬 콘텐츠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 특구, 가좌 컬처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날 포럼에서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 콘텐츠, 공간 기획 등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와 관련된 트렌드를 짚어보고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첫 발제에는 전창훈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 매니저가 나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전략과 지역에 기반을 둔 창업 지원 성과 및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로컬 분야 1인 미디어를 표방하고 있는 비로컬(주)의 김혁주 대표가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의 현황과 전망을 다룬다. 로컬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공유 공간도 운영 중인 김 대표는 관련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 이창길 대표가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기획’이란 제목으로 쇠락한 거리를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시켜온 과정을 소개한다.

아울러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 강선규 센터장이 사회적경제특구 사업에 대한 취지와 의미, 향후 계획을 논하고, 강원도 정선의 ‘고한 18번가’를 기획한 ㈜영화제작소 ‘눈’의 강경환 대표가 ‘발제자들과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구는 향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로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도 지역 가치를 재발견하고, 창업 아이디어 토론회 개최와 창업팀 선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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