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크리스마스 시즌 음식과 장식소품 판매
외국인 재즈밴드, 유럽 전통음악 공연 등 다채

성북구에서 올해 10회를 맞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7일,8일 이틀 간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 사진=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매년 개최하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올해 7일과 8일 이틀간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유럽 14개국 참여 속에 개최한다.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정통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한 분위기에 각 국의 맛과 멋을 더한 이색적인 겨울 축제다. 

2010년 이후 열 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한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14개국 유럽국가 대사관이 후원하며, 유러피언들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시즌 별미 음식들과 유럽 국가의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을 선보인다. 

구는 40여개의 대사관저와 1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서, 다른 구성원이 공감하고 다양함이 존중받는 글로벌 도시의 행사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7일 오후 5시에는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명예동장의 사회로 주한 외교사절과 국회의원, 시, 구의원 등 내, 외빈이 참여해 행사의 메시지를 알리고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 후에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살릴 캐럴 공연과 러시아 민속음악 공연, 재즈음악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소원트리 꾸미기 등의 체험행사나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그랜드힐튼서울의 기부로 진행되는 진저브레드하우스(생강이 들어간 집 모양의 빵) 경매와 판매부스 자율기부로 글로벌 이웃을 위한 후원금을 조성해 따뜻한 나눔도 함께 한다. 

축제의 모든 참여부스가 수익금의 10% 자율기부에 동참, 저소득다문화가정을 지원함으로써 나눔과 베풂의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를 실천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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