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874㎡ 100면 규모...상부는 공원으로

양천구에서 새롭게 조성한 목3동 등마루공영주차장+공원 조감도.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난을 호소했던 목3동 지역에 등마루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6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등마루공영 주차장에는 시비 약 41억을 포함해 총 공사비 64억 원가량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3,874㎡, 지하 1층과 2층으로 구성됐으며 총 주차 면수는 100면이다. 
이곳의 운영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이용 요금은 월 정기권의 경우 50,000원, 시간권은 10분당 100원이다. 

또, 주차장 위 지상에 위치한 목동누리 어린이공원은 그네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벤치, 파고라, 녹지대 등을 갖춘 쉼터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기부채납공원 부지 지하에 조성됐다는 특징이 있는데, 구는 새로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는 대신 목제1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의 동의를 얻어 ‘목동누리 어린이공원’ 하단을 활용, 주차장을 조성했다. 

지난 2018년 4월 공사에 착수, 관련 공정을 끝내고 지난달 1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조성된 등마루 공영주차장은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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