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가구 찾아가 보일러, 수도, 전기배선 등 안전점검

 

강서구가 관내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는 기술직 공무원 13명을 겨울철 안전도우미로 기용해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안전도우미들은 마곡, 가양, 염창 등 지역 내 7곳의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전기, 소방, 보일러 등 주요 안전분야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 기계분야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수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즌을 맞아 이달 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활동을 펼친다.

이번 점검대상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가구를 비롯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을 포함해 총 50개소이다.
전기배선, 콘센트, 조명기구 등 전기분야와 세면기, 변기, 수도밸브 등 수도 분야는 보일러도 무료로 점검해준다.

또, 점검결과 수명이 다한 형광등, 낡은 콘센트, 유격이 맞지 않는 수도밸브 등 소모품은 현장에서 즉시 무료로 교체해 준다. 다만, 중대 결함으로 추가 점검이 필요한 가구는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현장 방문에는 취약가구의 현황을 잘 알고 있는 동별 복지플래너도 동행해 겨울철 생활 불편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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