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에서 회화 작품까지 다채로운 이미지 선보여

신촌문화발전소에서 선보이는 청년예술작가의 작품 중 하나. 유재연 Bird Waltz(2019).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신촌문화발전소에서 청년예술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모아 ‘우주 공간은 여러 우주들로 이루어졌다’는 콘셉트로 <Universe of Universes>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의 참여 작가는 이홍민, 유재연, 권경환, 변영근, 콜렉티브 WXY 등으로 일러스트에서 회화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이홍민 작가는 인터넷 문화 속에서 형성되는 독특한 한국적 집단성에 주목해 ‘정의를 위하여’와 ‘엄연히 다른 것’ 시리즈를 전시한다. 가상공간에서도 공고하게 유지되는 차별과 위계, 갈등과 사회구조를 다루며 특히 한 사람씩 관람할 수 있는 형태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유재연 작가는 기억-현실-현대미술의 순환구조를 탐색하는 ‘The Night is Young’ 연작을 통해 유년기적 환상과 불안 사회를 전시공간으로 함께 끌어 들인다.

이번 기획전은 창의적 실험과 다양한 창작활동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신촌문화발전소는 2018년 6월 개관 이후,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기획-창작-발표를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촌문화발전소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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