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의상도 수상...보행환경 개선 및 누락세외수입 확보

마포구에서 직원의 창의적인 제안을 통해 도입한 유니버셜디자인 보행환경 개선 후의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 공무원들의 창의혁신 제안을 통해 정책 반영으로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중앙우수제안'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월 18일 개최된 중앙우수 공무원제안에서 구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보행환경 개선 및 누락 세외수입 확보'를 통해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보행환경 개선 건은, 구 토목과에 근무하는 김대욱 주무관이 제안으로서, 사용자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불법 도로점용 문제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평가다.

차량 진출입로 구간에 보도블럭 색상을 입혀 보행자가 차량 진출입 구간임을 알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이고 허가번호 허가면적 등을 기재한 표지 블록을 설치해 효율적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구는 아이디어를 채택해 개설 후 20년 가까이 경과돼 노후화된 월드컵로, 월드컵북로, 신촌로, 대흥로, 독막로 등 5개 노선, 총 85개소에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한 보행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달 서울시가 주관한 '2019 하반기 서울창의상'에서도 구는 지식경영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내용은, '도시계획시설채권 발행과 채권 기부채납비용 산정방안'으로서 마포구 감사담당관 김유리 주무관의 작품이다.

토지보상비용 마련 방안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한 채권기부채납 제도를 도입하는 것과 제도 도입에 따른 채권기부채납 비용의 산정방법을 제안하여 시의성과 실용성면에서 2020년 공원일몰제에 대응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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