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열린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기초단체 대상 영예

지난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시상식서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오른쪽)이 수상 후 조정래 심사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지난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지역발전 부문에서 기초단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 이유는,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을 돌보는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의 높은 평가를 받아서다. 

구는 지난 2011년 구청 전 직원이 소외계층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고 소외계층의 생활을 돌보는 ‘1:1 희망결연’으로 ‘보듬누리사업’을 시작했었다. 
이어 지난 2013년 4월에는 동별 희망복지위원회를 구성하고, 2015년 7월에는 사업을 전담할 ‘보듬누리팀’도 신설하며 보듬누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보듬누리사업에는 구청 직원 1,300여 명과 희망복지위원 1,500여 명, 민간단체 200여 곳이 재능 및 성금기부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50여억 원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된, ‘제1회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은 복지TV, 곰두리복지재단, 장애인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숭고한 인류애를 바탕으로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이 탁월한 지자체, 기업,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을 선발해 시상하며 그 노고를 위로하고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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