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3곳 총 500만원씩 2016년부터 매년 기증 이어와


양천구가 관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중,고생을 위해 4일 구청 열린참여실에서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장학금 기증식’을 개최한다.

이번 장학금은 양천구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3곳(고엽제전우회 양천지회, 서울시재활용의류 협동조합 양천지회, 지체장애인협회 양천지회)이 수거된 재활용 의류로 창출된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 중·고생을 위해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금 500만원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한다.

구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의류수거함 주변 청결도가 상승했으며, 의류재활용량이 약 1,300톤에 이를 정도로 많다.
이에 지난 2016년부터 민간단체 3곳과 재활용의류수거함 관리위탁을 체결해 의류수거함을 관리, 단체 세 곳이 신월 신정 목동을 분담해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사업 시작이래로 매년 장학금을 조성해 훈훈한 기증을 이어오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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