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19년 전국 외국인근로자 교육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울강서는 지난달 29일 ‘2019년 전국 외국인근로자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컴퓨터응용기계과 기계절삭가공 실무 교육 사례를 통해 최우상을 차지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교육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강서캠퍼스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외국인 재직자 직무능력개발’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강서는 지난달 29일 ‘2019년 전국 외국인근로자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컴퓨터응용기계과 기계절삭가공 실무 교육 사례를 통해 최우상을 차지했다.

기계절삭가공은 각종 재료를 바이트 등의 절삭공구를 이용해 가공하고 소정의 치수로 깎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밀링, 선반, 드릴링 작업이 있다.

서울강서캠퍼스는 청년실업자, 고학력 미취업자,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2년제 학위과정, 전문기술, 하이테크 및 신중년특화 등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통해 국가기간산업과 4차 산업분야의 중간기술자 및 전문기술자 등의 기술엘리트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재직근로자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산학협력사업 등 재직근로자 능력개발 향상훈련을 통해 산업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최근 외국인근로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558천명으로 대다수 근로자들은 중소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직무 수준은 단순 업무에서 기술 분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른 경제 유발효과는 67.4조원으로 그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강서캠퍼스는 외국인 재직자 직무능력개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공공기관으로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금번 최우상을 차지한 기계절삭가공 실무교육의 특징은 개인별 프로젝트 과제를 통한 맞춤형 밀착지도로 진행했다. 프로젝트 과제 결과물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팽이대회와 연계해 학습 동기를 극대화시켜 기술력을 강화했다.

무엇보다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기관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교육 과정의 애로사항을 해결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서울강서캠퍼스 노정진 학장은 “우리 대학은 내ㆍ외국인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직업능력 향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ㆍ융합형 기술 인재 양성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