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반영해 정신장애, 아동학대 등 맞춤형 교육 실시

지난 11월 25일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금천구 주민 인권 배움터’ 수료식을 갖고 유성훈 구청장이 수료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지난 11월 25일일 구청 평생학습관 제3강의실에서 ‘주민 인권 배움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주민 인권 배움터는 국가인권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 ‘2019 인권옹호자 회의’에서 ‘시민대상 인권교육 모범사례’로 단독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한 2019 하반기 금천구 주민 인권 배움터에서는 금천구민 ‘인권 감수성 증진’을 목표로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 인권감수성 향상과정을 진행했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주민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이전 교육과정 만족도 설문 결과를 반영,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차별이란 무엇인가’, ‘정신장애’, ‘서남권 이주민 커뮤니티’, ‘아동학대’ 등에 대한 교육을 운영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대근 박사를 비롯해 정신장애와인권 파도손의 이정하 대표, 시사IN의 김동인 기자, 법무법인 효민의 이승환 대표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개최된 수료식에서 유성훈 구청장이 참여해 교육을 수료한 금천구민 17명에게 수료증을 직접 전달하고, 수료생들은 교육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 인권 배움터’를 개설해 수료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인권 친화적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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