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강사협회 명강사육성과정 동문회 주최
유주희 강사 포함, 최고의 명강사 5명 배출

사)한국강사협회 명강사육성과정 동문회는 30일 '2019 명강사경진대회'를 열어 5명의 최고 명강사를 선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영주, 유주희, 윤숙희, 김성욱, 전민수 강사. 사진=백종국 기자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명강사들이 탄생했다.

사단법인 한국강사협회 명강사육성과정 동문회는 30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트리스타홀에서 ‘2019 명강사경진대회를 개최하고 5명의 명강사를 배출했다.

이날은 각 분야에서 명강사로 손꼽히는 7명의 강사들이 출전해 100여 명의 청중들 앞에서 강사로서 자신의 능력과 노하우를 뽐내며 강연 배틀을 겨뤘다. 강사들 모두 뛰어난 언변은 물론 청중을 쥐락펴락하는 소통력으로 4시간 가까운 진행시간을 훌쩍 지나가게 했다.

'동남아의 대변신'을 강의하는 유주희 강사. 사진=백종국 기자
행복한 나를 디자인 하기 위해 맥 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영주 강사. 사진=백종국 기자

 

중간중간 명강사과정 동문들이 재능 기부로 노래 연주 등 예능을 선보이며 선·후배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날 대회는 7명의 참가자들의 주옥같은 강연이 끝난 뒤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에 걸쳐 5명의 명강사를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원장 없이도 팽팽 잘 돌아가는 교사관리 방법을 강연한 윤숙희 씨에게 돌아갔다. 금상에는 동남아의 대변신을 강연한 유주희 씨, 은상에는 행복한 나를 디자인하다를 강연한 정영주 씨가 각각 선정됐다.

동상에는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를 강연한 전민수 씨와 위기 협상, 그리고 짧은 이야기를 강연한 김성욱 씨가 받았다.

이날 수상자 중에는 고려대 명강사최고위과정 출신이 3명이나 포함돼 고려대 명강사최고위과정은 명문 과정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윤숙희 강사. 사진=백종국 기자

 

이날 대상을 수상한 윤숙희 강사는 어린이집 원장이 칭찬 릴레이로 교사들의 능력을 높이는 방법을 강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들어 있는 데다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력으로 최고의 레벨을 보여줬다.

금상을 수상한 유주희 강사는 평범한 삼겹살집 아줌마에서 대덕연구단지 석/박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정도로 명강사로 변신한 자신의 체험을 맛깔스럽게 표현해내는 강연 능력을 시연했다. 은상을 수상한 정영주 강사는 깔끔한 외모와 정갈한 목소리를 베이스로 행복한 에너지 맥(M.A.C) 파워를 설득력 있게 전달해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동상을 수상한 전민수 강사는 사용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통찰하는 사용자 경험(UX)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의 변화에 앞서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성욱 강사는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진심과 간절함을 지닌 소통이 위기를 돌파해나갈 수 있음을 청중들에게 잘 전달했다.

 

대상 수상자로 간단한 인터뷰에 응한 윤숙희 강사(마음디자인연구소 소장). 사진=백종국 기자

 

다음은 대상을 수상한 윤숙희 강사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Q. 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본인의 경험이 많이 묻어난 강연이었던 것 같다.

A. 대전에서 20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했고 4~5년 전부터는 그 경험을 바탕 삼아 마음디자인연구소소장으로 어린이집 원장님들을 돕는 일을 해오고 있다.

Q. 내용이 평범하지 않았다.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 아닌가?

A. 원래 조직에 관심이 많아 석사 과정을 통해 경영관리를 공부했다. 교사 가족들이 많았고 현장경험과 저만의 노하우가 더해져 도움이 된 것 같다.

Q. 어린이집 관련 외에 다른 강의도 하는가?

A. 동기유발 강의도 하고 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A.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일에 더욱 힘을 쏟겠다. 내년에 사무실을 내서 본격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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