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과의 제휴한 글로벌 팬덤 미디어 플랫폼 스타플레이의 중국 밋업 행사 현장을 취재한 중국 왕홍 라이브 방송에 약 280만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사진=이즈보(一直播) 라이브 방송 캡쳐)

[시사경제신문 김종효 기자] 블록체인 기술과의 제휴한 글로벌 팬덤 미디어 플랫폼 스타플레이의 중국 밋업 행사 현장을 취재한 중국 왕홍 라이브 방송에 약 280만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이날 방송은 중국 블록체인 업계의 왕홍(인플루언서)인 원장(园长)의 이즈보(一直播)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약 280만명의 시청자가 참여했다. 1차, 2차 라이브 방송에 이어 누적 시청자수는 총 600만명에 달한다.

원장은 중국 블록체인 업계의 유명 인사로, 핫비트(Hotbit)의 파트너이자 이즈보 블록체인유치원 원장(区块链幼儿园园长)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장이 취재한 이날 행사는 스타플레이 Ltd.가 중국 본토에서 개최하는 첫 공식 행사로, 팬덤 플랫폼 스타플레이의 중국 시장 진출을 알리는 자리다. 

행사는 300여명의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가량 진행됐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이외에도 웨이보뮤직의 K-Stars Managing Director인 양샤오위, BMG China의 Marketing Director인 Matthew Liu 이외에도 왕이윈뮤직, 알리 엔터테인먼트, 텐센트 뮤직 등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 ‘미래의 음악-기술과 음악이 융합된 신산업시대’와 ‘한류의 귀환-팬(fan)경제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원장은 “스타플레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로 접목시킨 플랫폼이다. 스타플레이가 K-Pop 산업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중국 산업의 비전을 중국에 보여주기 위해 진행됐다”며 “투표뿐 아니라 유통, 제작,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을 통해 K-POP 팬덤 문화를 한자리에 모을 수 있다는 것에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팬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만들어지는 스타플레이는 7월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한 이후 11월 현재 180만 유저를 확보하고, 주 평균 8000만표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싱가폴의 스타플레이 Ltd.와의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결합한 스타플레이는 또한 베트남 공영 방송사 VTV와 콘텐츠 제작 제휴 협약을 맺었으며, SBS 더쇼의 투표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스타플레이 앱은 현재까지 약 30만명의 추가 유저가 다운로드 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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