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청소, 빨래 등 4개 분야 돌봄서비스도 제공


송파구가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내달부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활동을 하게 되는 사단법인은 2019년 11월 현재 우아한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 등의 12개 기업과 약 250명의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지원을 받아 활동 중이며, 서울 15개 자치구 2000여 독거노인 가정에서 우유배달을 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위해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관내 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의 사옥을 방문했다가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추진했다.

구는 경제적 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한 독거노인 150명에게 주 3회 우유를 배달하며, 독거노인이 우유를 마시며 건강을 챙기도록 돕고 안전을 확인하며 고독사를 막는 활동 등을 펼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구는 노인들의 다양한 필요를 채워주고자 기존의 노인돌봄사업을 통합해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안부확인 등의 ‘안전지원’, 친구 만들기 등의 ‘사회참여’, 운동과 영양섭취 정보 제공을 위한 ‘생활교육’, 병원동행, 청소, 빨래 등을 지원하는 ‘일상생활 지원’ 등 네 가지 분야에서 17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구 전체를 3개권역으로 설정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수행인력도 기존 48명에서 108명으로 확대, 보강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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