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37회 정기공연 12월 6일부터 3일간 열려

강서구립극단 정기공연 '유관순의 사명'이 창작뮤지컬을 통해 선보인다. 올해의 공연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2월 6일부터 8일까지 구민회관 노을극장서 강서구립극단 제37회 정기공연 뮤지컬 ‘유관순의 사명’을 개최한다.
 
창작뮤지컬 ‘유관순의 사명’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유일 구립극단인 강서구립극단 ‘비상’에서 선보인다. 공연 첫 날인 금요일 저녁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일요일은 오후 4시로 총 3회 공연된다. 

뮤지컬 내용은, 16세 가녀린 여학생의 3.1독립만세운동부터 뜻을 굽히지 않으며 일제 폭거와 맞서 싸운 비장한 최후까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다. 1919년 3월 1일 오전 9시, 아우내 장터에서 시작된다. 3천여 명의 시위군중 앞에서 유관순이 단상에 올라와 원수 일본을 몰아내고 독립을 쟁취하자고 외친다.
이어 체포된 유관순 열사의 고문 장면으로 이어진다. 일본 헌병과 친일파 형사로부터 구타와 심한 고문을 받지만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저항한다.

이어서, 모진 고문을 견디다 못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숨진 유관순 열사의 장례식이 가족과 같은 반 학생 몇 명만 참석이 허락된 가운데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 연말 정기공연은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다루게 되었다”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유관순 열사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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