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취약계층 찾아가는 미세먼지 저감 교실 인기
기후변화 원인 및 문제점, 생활 속 대처법 등 체계적으로

성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미니에코백 만들기를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녹색생활의 실질적 주체인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미세먼지 저감교실’을 지난 9월 19일부터 이달 26일까지 145회, 3,545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쳤다.

찾아가는 미세먼지 저감 교실은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됨에 따라 호흡기 취약계층 어린이 5~7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원인 및 문제점, 생활 속 저감 방법, 마스크 착용 방법 등을 교육하고자 마련되었다.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선도하는 구 자체 육성 강사인 그린리더들이 강사로 나서 나만의 미니 에코백 만들기, 미세먼지 칼레이도 사이클 만들기 체험도 병행했다.

저감 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서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고, 일회용 봉투 대신 에코백으로, 휴지 대신 손수건으로 사용하는 나의 작은 습관 하나가 환경을 지킨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북구는 2년 연속 에코마일리지 우수구로서, 수도, 도시가스를 절감하면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사용량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겨울철에 누구나 쉽게 실천 가능한 에너지를 아끼는 따뜻한 겨울나기 온(溫)맵시 행동수칙(내복챙겨입기, 방한용품 활용하기) 홍보를 통해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미세먼지를 믄제를 해결하기 위해 12월 중으로 국내 100여 개 업체와 함께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고 계절관리기간 사업장의 추가적인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예정 업체는 협약체결에 앞서 사전협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계절관리제 시행일인 12월 1일부터 자체적인 감축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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