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주민 친화적 시설 운영 목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유승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사회사업유지재단 운영이사, 윤유현 서대문구의회 의장 등이 서대문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늘배움터’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서울시 최초로 단독 건물 신축을 통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인 ‘늘배움터’를 최근 완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한 것은 서대문구가 열여섯 번째며, 특히 부지 매입 후 단독 건물로 신축한 것은 서울시 최초다.

구는 총 33억 천오백만 원(시비 20억 원, 구비 13억 천오백만 원)의 건립비용을 확보해 2017년 부지를 매입하고 2018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1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늘배움터는 학령기 이후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주민 친화적 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개최된 개관식에서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 지역주민이 함께 참석했으며, 학생 6명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종이목걸이를 참석자들에게 걸어 주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19.24㎡ 규모의 센터는 5개 학습실, 심리안정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식당, 북카페, 체력단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층 북카페와 지하 1층 체력단련실은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늘배움터의 정원은 30명으로 5개 반으로 편성되며 한 교실당 학생 6명, 교사 2명으로 구성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월 이용료는 20만 원이다.
현재 등록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교육은 다음 달 2일 시작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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