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선수단 발대식, 7명의 선수와 대표견 등 임명
애견 분야 최고 교육기관으로 일본 초청 받아
2020 도쿄올림픽 앞서 한국 애견 분야 위상 드높인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가 내년 4월 도쿄에서 열리는 '2020 동경 애니멀월드컵' 선수단 발대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백종국 기자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가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2020 동경 애니멀월드컵’(Animal World Cup 2020 Tokyo)에 한국 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는 25일 호서직업전문학교 서울호서 1호관 세미나실에서 선수단과 학교 관계자, 애견인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동경 애니멀월드컵대표선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2020 도쿄올림픽을 기념한 세계 반려인들의 축제 2020 동경 애니멀월드컵은 동물 간 스포츠를 통해 인간과 반려동물 사이의 삶의 질을 높여 희망찬 미래를 창조하는 한편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생이라는 사회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희망을 주제로 하여 열리는 처음 열리는 애니멀월드컵은 동물의 건강, 복지, 평화, 교육 등 개선을 목적으로 4년마다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니멀월드컵은 세계 최초의 최대 규모 페트(PET) 제전으로 내년 4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국영쇼와기념공원에서 열린다. 독댄스 프리스비 독플러 어질리티 등 4개 경기 종목으로 나뉘어 세계 각국에서 내로라하는 대표 동물 선수들이 참가하여 자웅을 가리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애니멀월드컵 실행위원회 호소다 노부유키(Hosoda Nobuyuki) 부위원장이 참석해 호서직업전문학교 이운희 이사장에게 대회 초정장과 대한민국 명예조직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호서직업전문학교 이운희 이사장은 일본 동물월드컵 실행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받고 초청장을 전달받았다. 사진=백종국 기자

 

이운희 대한민국 명예조직위원장은 참가하는 선수견들 모두 파양·유기 등의 아픔을 겪은 견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훈련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견으로 출전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과정을 운영하며 괄목할 만한 교육성과를 발휘한 최고의 교육기관 자격으로 초대받은 만큼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드리며 사람과 동물과 공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대한민국 반려동물 분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여 줄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소다 부위원장은 애완견과의 산책이나 운동은 사람과 애완견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으며 동물과의 교유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면서 애니멀월드컵 실행위원회는 올림픽이나 장애인올핌픽에서 독 스포츠가 경기종목으로 선정되길 원하며, 세계에서 독 스포츠 경구의 인구의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운희 명예조직위원장은 선수단장으로 호서직업전문학교 반려동물 계열 신동진 교수를 임명하는 한편 선수단 감독으로 어질리티팀에 전찬한 감독, 독플러팀에 한성규 감독을 임명했다. 선수단 선수는 7명의 선수와 훈련견으로 구성되었는데 동물 선수들은 모두 파양되거나 유기된 경험이 있는 개들로서 일종의 동물 승리를 보여준다.

선수단의 선수단복 착용에 이어 이용민·이현아 대표선수의 선수대표선서가 이어졌으며 이운희 명예조직위원장으로부터 전찬한·한성규 감독에게 선수단기가 수여됨으로써 성공적인 발대식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이날 선수단과 관계자는 기념촬영을 하고 동경 애니멀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호서직업전문학교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애완동물계열 학과 개설 이후에 현재까지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애견훈련교육훈련시설 개관, 2013년 곤충과학관 개관으로 신개념의 실무형 학습공간을 구축하여 양질의 학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20199월 특수동물관련 교육시설과 생태공원을 착공하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 동경 애니멀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선정된 호서직업전문학교 반려동물 계열 학생과 대표견들. 사진=백종국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