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행정이 협력 통해 지역문제 대안 모색 프로젝트

지난 10월 21일 안전한 ‘우리동네 상상하기’ 포스터 및 표어 공모 수상어린이 20명과 유성훈 구청장이 통학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 모습.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2019 금천1번가 리빙랩 공모사업을 통해 ‘여 행 우 동 –여성과 어린이가 행복한 우리 동네’와 ‘여성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생활안전개선 리빙랩’ 2개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금천구 리빙랩(Living Lab)은 행정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일상의 문제를 주민들의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내는 모든 종류의 ‘일상생활 실험’을 말한다. 

구는 리빙랩의 지역사회 확산과 주민참여를 위해 내년 초 ‘리빙랩 주민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된 내용으로는, 지난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안전한 우리동네 상상하기’ 포스터 및 표어 공모를 실시, 100여점의 출품작 중 20명의 어린이 수상자를 선정했다. 10월 21일에는 유성훈 구청장이 어린이 수상자 20명과 함께 ‘통학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시흥골 뚜벅이’ 주관으로 ‘똑똑한 안전, 즐거운 상상, 다같이 TALK TALK’ 공론장이 마련됐다. 
그간 드론 촬영 등을 통해 찾아낸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및 주민들이 모여 더 안전한 보행로 개선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행정과 협력해 스마트 기술 도입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여성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생활안전개선 리빙랩’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혼자 사는 여성 가구의 방범 문제에 대해 청년들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구성된 ‘금천청년네트워크’ 주관으로 지난 10월 26일과 11월 9일 ‘후추는 주방에’ 공론장을 운영했다. 

금천청년네트워크는 공론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1인 여성청년 50가구에 ‘방범장치 키트’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